*사진은 7월 1일 화천vs세종 경기(18R) 직관 후 퇴근길에 화천KSPO 주장인 민유경 선수와 촬영한, 인천 팬이라고 했다가 삭제당할 뻔한 사진입니다.😭 직관 가면 이렇게 사진 촬영도 가능하지요.
Vol 17.
당신도 WK를 볼 때가 되었다
2024년 28R(경기) 중 절반을 지나 어느새 19R를 앞두고 있는 WK 리그. 후반으로 넘어가다 보니 팀들 순위도 조금 명확해지고, 정규리그 우승 팀과 플레이오프(정규리그 2위와 3위 팀이 경기를 치 챔피언 결정전으로 올라가는 팀을 가른다)에 갈 팀이 조금 선명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. 이 맘때가 되니, 우리 깜찍이 소다공장 구독자분들도 WK 리그 한 번쯤은 봐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. 하여, 오늘 글은 간략하게 써보는 WK 리그를 보기 위한 정보글이 되겠습니다.
'직관'과 '집관(집에서 관람)' 모두 환영입니다✨
WK 리그에는 총 8팀이 있습니다.
*이미지의 엠블럼 순서에 따른 팀 이름입니다.
창녕WFC | 문경상무 | 서울시청
세종스포츠토토 | 수원FC위민 | 화천KSPO
인천현대제철 | 경주한수원
경기 일정 및 결과는 여자축구연맹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 이 외에도, 기자인 팬이 별도로 운영하는 WK 리그 인스타그램도 있으니 모두 팔로 해두면 좋답니다.
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뜨는 선수 선발 라인업과 함께 교체나 골 득점 등 경기 중 중요한 체크 사항들이 바로 반영되어서 경기와 함께 보면 좋답니다✨
라이브 중계로 '집관'을 지속하다 직관도 가보고 싶을 수도 있을 당신..!
'집관'과 다른 직관만의 재미를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💛💛
함께 응원한다는 재미는 당연하고, 그 외 다른 재미는 뭐가 있을까요!
1. 워밍업 관람과 경기 중계로는 잘 나오지 않는 감독과 선수의 리얼한 말들
-경기장에 일찍 가면,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행하는 워밍업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. 선수들의 몸 푸는 과정을 보면서 몸 컨디션도 체크하면서 경기의 승패도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사실,,,😭 또한 중계로는 잘 잡히지 않는 경기 중 선수들의 대화와 감독님의 호통이 함께하면 정말 직관에 왔구나 하는 재미가 있답니다.
2. 남다른 직관 시야
-WK 리그 경기를 진행하는 각 팀의 홈경기장에서 트랙이 함께 운영되는 몇 곳을 제외한 인천, 경주, 창녕, 서울의 경기장은 시야가 탁월하답니다🍀 내 눈앞에서 선수들이 바로 뛰고 있는 거 실화인가요? 가까운 시야에서 직관을 하고나면 '집관'은 조금 심심하다는 거!
3. 시야만큼 가까운 퇴근길
-일명 '한줌단'이라 불리는 WK 리그 관중 속에서, 시야만큼 가까운 퇴근길을 기다리면 경기 후 고생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도 나누고 아주 '미친' 경기였던 날에는 유니폼도 받을 수 있답니다. 경기 전 던져주는 사인볼도 당연히 수집품 중 하나!